랩미팅(Lab meeting)이란 무엇인가
각 연구실마다 다르겠지만 내가있는 곳은 매주 토요일 오전9시~오후1시까지 랩미팅이 있다.
랩미팅 시간에는 연구실 구성원들+교수님과 함께 매주 데이터 발표 및 관심논문을 발표를 한다.
보통 관심논문 발표 2~3명+ data presentation2~3명정도가 발표를 한다.
랩미팅 발표준비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data presentation은 보통 대학원 입학 후 6개월이 지나고 나서 발표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이유는 대학원 입학하자마자 자신이 원하는 실험을 한다고 가정을 하더라고 데이터를 뽑는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리기 때문이다.
물론 각 분야마다 다르고 실험실마다 다르다.
박사님들과 대학원생들이 돌아가며 발표를 한다. 그러다 보니 인원이 많은 연구실은 2 달에서 3 달 만에 자신의 순서가 돌아온다.
주로 진행한 모든 실험의 결과를 말하기보다는 프로젝트의 흐름과 그에 따른 성과를 발표하는 것이 data presentation의 목적이다.
관심논문 발표는 그 논문을 선정한 이유와함께 자신이 진행하고싶은 연구나 진행하고있는 연구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도 설명해야한다.
대학원 입학 직후에 하는 논문발표는 관심가는 분야에 대해서 발표하는 것이 맞지만 연구를 진행하고있는 상태라면 선택한 논문과 자신의 프로젝트가 어떻게 연결이되고 도움이 되는지가 중요하다.
발표시간은 몇분이 가장 좋을까? 내용은?
관심논문 발표는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데이터 발표는 최소 1시간정도 걸리는 거 같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몇개월동안 혹은 몇년동안 진행하고있는 데이터를 보여주고 피드백을 수시로 받다보면 1시간은 가뿐히 지나간다.
[관심 논문 발표 구성]
introduction
material&methods
results
conclusion (pros/cons)
summary
Q&A
실험실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속한 실험실은 논문발표는 영어로 진행하였으며 데이터발표는 한국어로 진행하였다.
data presentation 구성
- 현재 진행하고있는 연구의 기본적인 개념
- 지난시간 피드백받은 데이터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 현재 진행중인 결과
- 앞으로의 실험 계획
랩미팅을 통해서 대학원생들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연구실 사람들과 교수님 앞에서 중간 점검하는 것이며
individual researcher로서 성장하는 하나의 관문이기도 하다.
매일 똑같은 일상과 잘풀리지 않는 연구때문에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대학원생들의 삶에서
랩미팅은 매주마다 하는 지루한 랩미팅중 하나일 수도 혹은 성장의 발판일수도 있다.
individual researcher가 되는 길은 멀고 지치고 힘들지만 우리가 선택한 길이기에 오늘도 힘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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