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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가 생겼다니? 코로나 백신개발 인 것인가?

by 샤대학원생 2020. 6. 22.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된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기존에 개발된 약품에서 COVID-19의 환자 사망률을 감소시킨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되었다.

그 치료제는 바로 저렴하고 널리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다.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중증 COVID-19 환자의 사망률을 1/3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에서 수행된 무작위·대조군 임상시험에서, 가격이 저렴하고 흔히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제가 중증 COVID-19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라고 불리는 그 약은 (전 세계에서 43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약으로 처음 인증받았다. 임상시험에서, 덱사메타손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인공호흡을 받는 환자의 사망률을 약 1/3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문점? 과연 이것이 치료제가 될 수있는 것인가?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하여 COVID-19와 같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을 치료한다는 생각에 의문투성이다. 왜냐하면 ARS와 MERS가 유행하는 동안 실시된 스테로이드 임상시험의 데이터는 엇갈렸기 때문이다. 

물론 덱사메타손의 효과는, 인공호흡을 받는 중증 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산소요법(oxygen therapy)을 받지만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지 않는 환자들도 예후가 향상되어, 사망률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증환자(산소요법도 인공호흡도 받지 않는 환자)들의 예후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와 많은 나라들의 치료지침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스테로이드로 치료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스테로이드제는 면역계를 억제하는데, 이는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폐(肺)가 망가진 환자들(중증 COVID-19 환자들 중 일부)에게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환자들도 바이러스를 무찌르기 위해 여전히 기능적인 면역계를 필요로 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면역계를 억제한다면 되레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때문이다. 

중증환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경증환자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하니 장기적으로 심각한 감염에서, 과도한 면역반응이 해악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증상이 악화되어 인공호흡을 하게 된 사람의 경우, '과도하거나 잘못된 면역반응'이 '직접적인 바이러스 효과'만큼이나 중증도와 사망률에 크게 기여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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