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용혈성요독 증후군) 예방법/안산 유치원에서 집단 발병한 '햄버거병'은 무엇인가?

 

 

경기도 안산의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다. 

6월 22일 기준으로 안산시에 위치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106명) 증상이 나타났으며 해당 유치원 원아는 총 167명이며 교사들과 조리종사가 28명이다. 집단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 후 안산시에서 역학조사를 한 결과 유치원 원아 43명과 교사 1명에게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 중에서도 14명은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있고 그 중 5명은 상태가 악화되어서 신장투석 치료를 받고있는 중이다.

감염 경로는 '단체 급식'으로 추정

뿐만아니라, 원생의 동생 등 가족 2명도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 급식을 먹지않았음에도 증상이 나타난 이유는 공동 화장실 사용 등을 통해서 대장균이 전염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감염자가 복통이나 설사증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감염자인 교사 1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유아들에게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햄버거병)'에 염려로 인해 이와 관련한 병원성대장균 오염 예방이 중요시 되고있는 시기이다. 특히, 온도나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여름)에는 이러한 질병에 아이들이 보다 더 쉽게 노출 될 수 있다.

어린이집/유치원에서는 식중독 및 용혈성요독증후군과 같은 질병에 노출이 되지않도록 각별한 위생 안전조치를 시행토록 할 것이며,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햄버거병이란?)

영유아나 고령의 환자에게서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원인은 크게 감염, 유전, 약물 등이 있다. 감염에 의한 발병은 대장균, 이질균, 살모넬라균 등에 오염된 음식물을 제대로 익히지않고 섭취할 때 발생한다. 미국의 어린이들이 대장균에 오염된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후 집단으로 발병하여'햄버거병'이라고 불리고 있다.

 

 증상

발열, 구토 증상과 설사, 혈변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며, 선행질환이 있은 후 3~10일이 지난 뒤 급격한 용혈에 의해 창백해진다. . 소아의 경우, 보채다가 지속적인 졸음 상태에 이르게 될 수 있다.

예방법

1) 철저한 손 세척	음식을 조리하기 전, 생고기를 다룬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손을 깨끗히 씻으세요!
2) 사용한 주방도구의 세척	도마, 칼 등 음식을 다룬 주방도구는 반드시 세척 및 살균을 하도록 해요!
3) 용도에 따라 주방도구 사용 구분	육류, 채소류, 어패류에 따라 도마와 칼 등을 분리하여 사용하도록 해요!
4) 육류는 냉장, 냉동 보관하기	병원성 대장균 오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기 구매 후, 가능한 빨리 냉장, 냉동 보관하도록 해요!
5) 충분히 익히기	햄버거 패티의 중심 온도는 71 도 이상이어야 하며, 이를 15초 이상 유지해야 해요. 고기의 가장 두꺼운 부위의 중심 온도는 85도로 15초 이상 유지하여 익히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