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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면역학 최고 권위자 " 코로나바이러스 집단면역 획득은 불가능"

by 샤대학원생 2020. 7. 3.

집단면역을 지향하는 스웨덴의 최근 모습이다


일본의 면역학 전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 획득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면역학 최고 권위자인  오사카(大阪)대학 면역학 프론티어센터의 미야사카 마사유키(宮坂昌之)교수는 2일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코로나19 대책 관련 논의엔 몇 가지 큰 오해가 있다. 단순히 항체 생성만으로 면역됐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야사카 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항체가 곧 신체의 저항력, 면역이란 생각은 20년 전에 했던 옛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 후 회복된 사람의 1/3 정도는 항체가 없었던 걸로 보아서 이번 COVID-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는  항체가 면역기구에서  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다. 

미야사카 교수는 "인간의 면역은 중층적"이라면서 "항체 없이 '자연면역'만으로 코로나19를 격퇴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 전체의 10% 정도는 그렇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웨덴 정부에서 지향하는 집단면역이 성공 하려면 한 번 획득한 면역이 장기간 지속되어야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면역 지속 기간이 반년 정도로 짧기때문에 영원히 집단면역을 얻을 수 없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생활사 특징때문에 미야사카교수는 집단면역 획득이 영원히 불가능이라고 말한게 아닐까 싶다. 뿐만아니라 국내외에서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원들이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만약 코로나백신이 나오더라도 독감(인플루엔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유효기간이 극히 짧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는 RNA 바이러스로 변이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백신개발이 쉽지않기때문에 제때에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될지 우려도 있다. 만들기도 쉽고 값도 싼 코로나 백신이 나오려면 최소 2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학계 전문가들은 말하고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 인류는 당분간 코로나19와 공생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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